녹황색 채소인 브로콜리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에서 발표한 10대 암 예방 식품입니다. 브로콜리는 풍부한 영양과 항암효과 등의 효과가 있어서 세기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 만큼 국내 소비량도 많이 증가했습니다. 브로콜리는 겨울에서 이른 봄 사이에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몸에 좋은 브로콜리의 효능과 올바른 섭취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브로콜리의 효능
브로콜리는 몸의 해독을 도와줍니다. 규칙적으로 브로콜리를 섭취하면 간이 노폐물을 걸러내고 제거할 수 있게 합니다. 비타민, 무기질 그리고 항산화 물질은 혈액 속의 독소 수치를 낮춰줍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해독 효과가 브로콜리 섭취 후 1주에서 2주까지 지속한다는 것입니다. 산화 스트레스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산화스트레스는 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건강을 해칩니다. 암세포 역시 이러한 변종 세포 중의 하나입니다. 돌연변이 세포들로 인해 생기는 것이 산화스트레스입니다. 그런데 브로콜리에는 산화스트레스에 작용하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과 셀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이 성분은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로콜리에는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성분이 많아서 암에 대항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브로콜리는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역할도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담즙산과 여러 호르몬을 만들고 비타민D를 합성해 우리 몸에서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이 지질단백질과 결합하면 심장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혈류를 타고 흐르다가 동맥 벽이 쌓이면 뇌졸중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산화 스트레스로 쪼개지면 심근 경색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브로콜리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혈압과 동맥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장을 건강하게 하고 소화를 도와줍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소화계에 좋기 때문입니다. 섬유질은 노폐물을 배출하며 장에 이로운 박테리아 증식을 돕기 때문에 장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에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K와 칼슘, 마그네슘 그리고 칼륨이 들어 있습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집니다.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브로콜리를 섭취할 것을 추천합니다. 브로콜리는 비타민 B12라고 알려진 리보플라빈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눈이 불빛의 양의 변화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성분입니다. 리보플라빈이 부족하면 염증, 시야 흐려짐, 그리고 안구 건조증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브로콜리를 섭취함으로써 눈 건강에 필요한 루테인 성분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A와 비타민 C 그리고 살포라판이 들어 있어서 피부를 탄력 있고 윤기 있게 만들어 줍니다.
2. 브로콜리가 독이 되는 사람
브로콜리에는 여러 가지 유익한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로콜리를 섭취하는 것이 독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브로콜리의 부작용 때문입니다.
브로콜리는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을 저하시킬 수 있고 혈액 응고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연구자료에 의하면 브로콜리가 간 대사효소의 활성을 최대 40%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설포라펜이라는 성분이 이런 효과를 나타냅니다. 간효소 활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것은 복용 중인 약물의 효과가 50%에서 그 이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전체 약물의 10%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우울증, 조현병 치료제 같은 정신신경과 약물과 근육이완제, 혈압약, 진통제를 먹을 때는 브로콜리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3. 브로콜리 키우는 방법
4월에서 5월에 브로콜리 모종을 구입해서 땅에 심어줍니다. 브로콜리는 생각보다 아주 거대하게 자라기 때문에 모종과 모종 사이는 50Cm의 간격을 띄워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모종을 심은지 20일 정도 지나면 본잎이 7~8장 자랍니다. 브로콜리는 이때부터 더욱 빠른 속도로 자라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먹는 부분은 브로콜리의 꽃봉오리입니다. 잎이 크게 잘 자라야 꽃도 잘 피어납니다. 모종을 심은지 45일 정도 되면 꽃봉오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60일 정도 지나면 브로콜리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칼로 꽃봉오리 밑동을 자르면 됩니다. 브로콜리는 해충의 피해가 심한 작물입니다. 꽃 사이에 벌레가 숨어있을 수 있어서 세척을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브로콜리는 수확시기를 놓치면 맛과 영양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꽃이 피기 전에 수확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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