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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식 이야기

숲속의 버터로 불리는 아보카도

by 더퍼플베리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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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는 영양가가 세상에서 제일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1. 아보카도의 좋은 점과 주의사항

아보카도는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식품이며 특유의 고소한 맛을 자랑해 중남미를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과일 또는 혈관에 좋은 과일로도 불리며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다른 과일보다 상당히 높을 뿐 아니라 11가지의 미네랄과 20가지의 비타민, 10가지의 아미노산이 들어 있을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보카도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늘리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보카도에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혈압상승을 억제시켜 혈관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와 토코페롤 성분은 염증을 예방하고 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아보카도에 함유된 ‘아보카틴 B’라는 지방산은 백혈병 환자의 암세포 증식 억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보카도에는 글루타티온,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유방암과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보카도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산은 스트레스에 지친 뇌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산화와 분해를 막아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보카도에 함유된 엽산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의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뇌의 신경 손상 위험 및 우울증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보카도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로의 원인인 젖산의 분비를 억제하고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피로 해소에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간 해독 효소의 생산을 돕는 글루타티온이 풍부하기 때문에 지친 간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티온은 간에서 유해 물질을 걸러주고, 간세포의 손상을 막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간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아보카도에는 필수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피부건강에 좋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고 에너지로 사용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아보카도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보이거나 심할 경우에는 두드러기, 복통, 설사, 구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아보카도를 먹을 때는 먼저 적은 양을 떼어먹어보고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 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보카도는 큰 씨앗을 품고 있어서 멸종의 가능성도 큽니다.]

 

2. 아보카도가 멸종하지 않은 이유 

1982년 미국의 식물학자 다니엘 얀센과 지질학자였던 폴 마틴은 아보카도의 거대한 씨가 수 만 년 전, 중남미를 활보했던 거대 포유동물들에 의해 퍼져나갔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웁니다. 거대 아르마딜로, 거대 땅늘보, 메가테리움 등 남미에 살았던 거대한 동물들이 아보카도를 먹고 씨를 꿀꺽 삼켰을 것입니다. 이 동물들이 먼 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소화되지 않은 아보카도의 거대한 씨는 배설물과 함께 밖으로 나와 싹을 틔우고 번성해 나갔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보카도의 씨는 거대 동물들과 함께 진화를 하며 점점 더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커질수록 씨앗엔 초기 영양분이 많아지기 때문에 조금 척박한 장소에 떨어져도 아보카도는 생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호주의 앨런 쿠퍼 박사는 1만 년 전 지구의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지구의 빙하가 녹아 지구가 습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후가 급격히 변화하자 거대 동물들은 날씨에 적응하지 못한 채 멸종을 맞이했다는 기후변화설을 주장했습니다. 1만 년 전, 아보카도는 공생 파트너인 거대 동물들의 멸종으로 인해 멸종의 위기에 처해졌습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다른 과일들에 비해 당분은 부족하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아보카도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한 인간들은 아보카도를 키워서 재배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아보카도는 멸종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멸종되었어야 하는 생물이 살아남은 현상을 과학저술가인 코니 발로우는 진화상의 시대착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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